선거구획정 법정시한을 하루 남겨둔 12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여야 지도부들이 삼일째‘4+4 회동’ 을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1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정오를 지나 국회에서 1시간반 동안 진행된 여·야 '4+4 회동'은 성과없이 끝났다.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국회에서 지속되고 있는 이번 회동에는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양당 간사가 참석했다.
문 대표는 사흘째 지속되고 있는 회동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 앞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의원정수를 늘려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관해서는 "그런 논의들을 하고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이날 회동장 앞에는 심상정 대표 등 정의당 의원들이 '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정치개혁 물꼬를 터달라'는 현수막을 들고 서있었다. 야당의 주승용 최고위원, 유성엽·김승남 의원 등은 농어촌 지역구 확보에 관한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양당 지도부에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