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따른 여파로 이틀 동안 공전됐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스1
1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첫 예산소위 회의가 계획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예산안조정소위 증원에 김재경 예결위원장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
김 위원장은 이처럼 예산소위 증원을 늘린 것이 원칙에 어긋난다며 예산소위 첫 회의를 보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은 소위 위원으로 이우현(경기 용인 갑), 나성린(부산 진구 갑), 안상수(인천 서구·강화 을), 박명재(경북 포항 남구·울릉), 서상기(대구 북구 을), 이종배(충북 충주), 이정현(전남 순천·곡성) 의원을 선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인영(서울 구로 갑), 정성호(경기 양주·동두천), 최원식(인천 계양 을), 박범계(대전 서구 을), 이상직(전북 전주 완산구 을), 권은희(광주 광산구 을), 배재정(비례)의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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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오전 이정현 의원이 빠진 소위명단을 공개했으나 새정치연합 측이 8명이 포함된 명단을 발표하자 이후 이 의원을 포함한 명단을 수정, 발표했다.
예결위는 추가 논의를 거쳐 소위명단을 확정할 전망이다. 만약 양당 원내지도부가 인원을 줄이지 않을 경우 예결위 자체적으로 소위를 구성하는 방안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