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획정 심야 담판 합의 불발…내일 재회동

머니투데이 최경민 김태은 기자 2015.11.11 00:11
글자크기

[the300]'4+4' 회동 결론 없이 산회

 10일 밤 국회 귀빈식당에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열리는  4+4회동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지도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위 야당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위 여당 간사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2015.11.10/뉴스1  10일 밤 국회 귀빈식당에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열리는 4+4회동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지도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위 야당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위 여당 간사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2015.11.10/뉴스1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을 사흘 앞두고 여야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심야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다음날 다시 회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대표와 문 대표가 추가 회동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정치개혁특위 간사 등은 10일 저녁 9시부터 지역구 의석 수 조정 폭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놓고 논의를 벌였다. 세 시간 가까이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회동에 참석했던 새누리당 이학재 정치개혁특위 간사는 다음날 낮 12시에 만나 오늘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김태년 정치개혁특위 간사는 "이날 회동에서는 양당에서 검토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고 충분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은 4+4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도 "양당이 주장하는 것에서 한발짝도 물어나지 않아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여야 간사는 오늘 낮 국회에서 실무협상을 벌였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