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부산 영도 출마 "사실 아니다"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2015.11.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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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측 "진행된 상황 없다"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2015.11.9/사진=뉴스1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2015.11.9/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측은 문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한다는 언론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10일 문 대표측은 머니투데이 the300과 통화에서 "사실 무근"이라며 "현재 진행된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표 측은 "문 대표가 부산 영도에 측근을 내려보낸 적이 없다"며 "출마는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결정한다는 기본 입장에서 바뀐게 없다"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문 대표의 입장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영춘 새정치연합 부산시당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문 대표의 출마설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문 대표가 부산 영도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최근 문 대표의 측근 2~3명이 영도구에서 지역구 관리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앞서 당 혁신위원회는 지난 9월 당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 권유했다. 이에 부산출신 대표 정치인 김 대표와 문 대표가 내년 총선에 부산 영도에서 맞붙는 '영도 대전'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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