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사장, 경복궁 문화관광해설사로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5.11.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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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영국 여행사 관계자 38명 초청 투어…서울, DMZ, 부산, 경주 등 답사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머니투데이DB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오는 12일 '1일 경복궁 문화관광해설사'로 나선다. 영국의 여행사 관계자 38명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고 방한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데 정 사장이 직접 경복궁을 안내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위축된 한국관광의 수요를 회복시키고, 시장 다변화와 원거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유럽에서 방한 관광객이 가장 많은 영국의 여행사 관계자 대규모 초청 사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런던에 본사를 둔 학생시장 전문 대형여행사인 STA뿐만 아니라 익스플로어(Explore), 리젠트 홀리데이(Regent Holidays) 등의 여행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상품을 취급할 예정인 여행사들도 있어 이번 초청은 영국 여행업자들에게 방한상품 개발 및 판촉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일정은 서울, 비무장지대(DMZ), 부산, 경주 등 전통 관광지 답사와 한국 여행업체들과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미니 트래블마트 참여 등이다.



김일중 한국관광공사 차장은 "메르스 사태 여파로 방한관광객이 대폭 감소했으나 9월을 기점으로 회복추세에 있기에 이번 영국 여행업자 초청사업이 향후 방한 외래객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방한시장은 5월까지 전년대비 5%의 성장세를 보이다가, 메르스 여파로 9월까지 9만1639명이 방한하는 데 그쳐 전년대비 8.3%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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