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호랑이스코필드 기념사업회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수의대 스코필드관에서 열린 '제13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이자 선교사이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의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2015.4.10/뉴스1
정 전 총리는 추미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의 싱크탱크 격인 꿈보따리정책연구원 심포지엄을 위해 국회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만나 신당 합류를 제안 받았다.
그는 자신의 화두인 동반성장에 대해 "여도 야도 별로 관심이 없어 참으로 외로운 일"이라며 "혼자 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이 목표한 것보다 높은 이익을 올리면 그것의 일부를 중소기업에 돌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해외진출, 그리고 고용안정을 꾀하도록 하자"며 "대기업에서 초과이익이 발생하면 임직원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지는데 대기업과 협력해 성과를 이룬 중소기업에게 그 기여도에 따라 초과이익을 공유·배분하는 것 또한 반시장경제적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