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신당 함께하자"…정운찬 "신당 잘 됐으면 한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5.11.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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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천정배-정운찬, 지난달 30일 회동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지난 9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후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5.9.20/뉴스1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지난 9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후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5.9.20/뉴스1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신당 합류를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천 의원측에 따르면 천 의원과 정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회동을 가졌다. 천 의원은 "신당을 함께하자"는 제안을 정 전 총리에게 전했고, 정 전 총리는 "신당이 잘 됐으면 한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신당선언을 한 천 의원은 현재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중 창당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당선언 당시 천 의원은 함께 할 인사들에 대해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 야권 원외인사들의 영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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