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과 임직원, 청년희망펀드에 50억원 기부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2015.11.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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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 30억원, 임원진들도 20억원 기부

허창수 GS회장허창수 GS회장


GS그룹 허창수 회장과 임직원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한다.

GS그룹은 4일 '청년희망펀드'에 허창수 회장이 사재 30억원을 출연하고, GS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진들도 개별적으로 동참해 20억원을 마련하는 등 총 5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GS 관계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성장동력인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최근 열린 GS최고경영자전략회의에서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되어야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투자확대와 지속성장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GS는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해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만500명 규모의 신규 채용 및 취업준비생 사회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실습 등 사회 맞춤형 과정을 통해 약 800명에게 관련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고용계획을 사전에 공유해 공동으로 인턴십 및 직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창업컨설팅 및 지방인재 고용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십시일반으로 정성과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지난 9월 출범했다. 청년 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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