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10월16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정상급회담을 한 뒤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한중 정상급회담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또 "내일 열리게 되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성사되기까지 시 주석과 리 총리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줘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그동안 중한일 3국 정상회의 체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또 한중, 한일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한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추진하고, 중한일 협력을 강화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5번째로, 지난달 2일 박 대통령의 방중 당시 면담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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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총리 취임 이후 이날 처음으로 방한한 리 총리는 다음달 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제6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을 비롯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중일 정상회담. 정의화 국회의장 및 황교안 국무총리와의 면담, 경제단체 주최 환영 리셉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