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연구원은 IPTV 셋톱박스 독점 공급자인 가온미디어 (5,720원 ▲60 +1.06%)에 대해 "매출·수익성 호전 추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가온미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700원을 유지했습니다.
국내 IPTV 사업자 KT와 SK브로드밴드에 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가온미디어는 시장 지배력이 높다. 2012년부터 대형사업자 매출 비중과 거래처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우선 IPTV 3사(KT, SKB, LGU+)에 AP라우터 공급계약으로 인한 연간 400억원 규모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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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신흥국 중남미 등지에서 셋톱박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거래처가 늘어나 내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가온미디어는 멕시코 1·2위 통신사업자 텔멕스·텔레포니카와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멕시코·남아공 신규 매출로 현지 공장 설립도 예정돼 있다.
셋톱박스 시장은 좀 더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분야로 특히 실적 성장성이 나타나는 업체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IP셋톱박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중남미에서는 정부 주도하에 디지털방송 전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 /사진=대신증권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7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