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부동산앱 이용자, 1년간 3배 '급성장'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201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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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점유율 62%…네이버부동산, 다방 순

자료출처=앱랭커자료출처=앱랭커


모바일로 집을 구하는 이용자가 1년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도 모바일을 통해 방을 검색하고 불필요한 발품을 줄일 수 있는 것. 모바일·온라인 상의 허위매물을 줄이려는 각 사업자의 노력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앱 데이터 통계업체 앱 랭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부동산 앱 월실이용자수(MAU)가 200만명을 넘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총 이용자수는 지난 7월이 22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월 100만명을 처음 상회한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약 60만명이던 총이용자수는 3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흐름은 주로 전화나 직접방문, 인터넷상으로 빈 방을 검색하던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총 이용자수 193만여명을 기록한 지난 8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동산 앱은 '직방'이었다. 직방은 MAU 120만명으로 점유율 62%를 기록했다. 2위는 '네이버부동산'으로 39만명, '다방'은 2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제휴 부동산이 늘어나고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자연히 이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앱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 타 분야에 비해 서비스 발전속도도 빠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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