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1일 제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경찰서를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10.21/사진=뉴스1
문재인 대표는 이날 창경 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은 자리에서 "노무현 정부 때 하지 못했던 일중에서 가장 후회가 남는 일이 제도개혁이라는 면에서는 수사권조정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끝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형사소송법이 만들어질 때 만해도 경찰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당시 속기록에도 보면 수사권·기소권이 분리돼야 맞는 것이지만 지금 경찰의 형편이 안 되니 경찰의 역량이 클 때까지 임시로 검찰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준다고 돼 있다. 그 임시가 70년을 흘러온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