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김동성교수(좌측부터), 연구를 주도한 이동현 학부생, 최동휘 박사과정 연구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공과대학교](https://orgthumb.mt.co.kr/06/2015/10/2015102015300748820_1.jpg)
이들 연구팀은 물이 지나간 자리에 저절로 형성되는 '알짜 전하'를 이용해 물의 여러 가지 특성에 대해 정밀하게 평가하고 물속 미세한 기포까지 찾아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작했다.
연구팀은 생성된 알짜 전하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물의 여러 가지 특성이 전하의 크기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물 특성 평가 플랫폼은 매우 적은 양의 물도 분석 가능하고, 구현이 매우 간단해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물속에 존재하는 미세기포의 수를 집계할 수 있는 자가발전 구동 미세기포 집계센서까지 개발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동성 교수는 “이 기술을 응용하면 매우 적은 양의 물을 이용하여 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자가발전으로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실용성이 높아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과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ERC) 및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