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는 주 수석 교체 등 이번 인사가 기술이전 무산으로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된 것과 관련한 외교안보라인 전체에 대한 책임론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의 해석을 부인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10명의 장·차관에 대한 인선과 검증이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다 준비가 돼 있었고, (박 대통령이) 미국을 다녀와서 전날 발표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해수부 차관을 내정하는 전격 개각을 단행했다.
또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교수(경제금융학부)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 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통일준비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등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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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수석 후임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