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광복 70년 대한민국, 틀을 바꾸자'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10.6/뉴스1
정 의장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국정이냐 검인정이냐의 문제보다도 논의하는 과정에서 청문회나 각 지역의 많은 논의를 통해 컨센서스를 만들고, 현재 교과서에 이념편향 문제가 있다면 이것이 얼마나 해로운지 납득시킨 후 그 대책으로 국정이냐 검인정 강화냐로 (논의가) 가는 식으로 절차를 제대로 밟았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형 전투기(KF-X) 문제에 대해선 정 의장은 '국정감조사법'을 언급, "증인 신청부터 많은 논란을 거듭하다가 흐지부지 하는 경우를 봤다"며 "상임위별로 할 수 있는 소청문회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해놓은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쓸데없는 의구심이나 헛소문이 생기지 않게끔 국회가 적극 나서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