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개각…국토부 장관 강호인·해수부 장관 김영석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15.10.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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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상보) 6개 부처 차관 인사도 단행…靑 외교안보수석에 김규현 안보실 1차장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해수부 차관을 내정하는 전격 개각을 단행했다.

또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교수(경제금융학부)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 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통일준비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등을 지명했다.



미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 무산으로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된 데 대한 책임론에 시달리고 있는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후임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발탁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은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일부 부처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강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예산, 공공정책 등의 요직을 거친 경제관료로서 풍부한 공직경험과 거시적 안목으로 주거정책 등 현안을 푸는 데 적임자"라며 "김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역임하고 해수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갖췄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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