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7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앞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5.10.15/사진=뉴스1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대정부 질문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전날 황 총리 발언은)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공식화하는 발언이었다"며 "반역사적 반민족적 망언"이라고 규탄했다.
이 대표는 "오늘 대정부질문에 앞서서 망국적 상황에 대해 요구한다. 황 총리 발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여당 측은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2012년 대선 부정선거' 발언을 문제삼았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강동원 의원이 박 대통령이 선거쿠테타로 권력을 잡았다는 망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강동원 의원의 망언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뜻 아니라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강동원 의원을 출당시키는 것이 맞다"며 "즉각적인 출당조치만이 강동원 망언과 새정치연합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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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수석부대표는 "지금 발언 중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몇몇이 지난번 대선에 선거부정이 있었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 의원들은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인지 반성해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박근혜정부의 정통성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들 받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강동원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총선에서의 국민 심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