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0.13/뉴스1
이날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강 의원 발언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강 의원의 입장과 다르면 즉각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강 의원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새정치연합에는 문재인 대표가 공식입장을 밝힐 것과, 강 의원의 주장이 당의 공식입장과 다를 경우 출당조치 할 것을 압박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거론하면서 "(지난 대선)은 이승만 전 대통령 선거보다 더 악랄한 국기 문란 선거로 기록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 강 의원의 대정부 질문 발언은 철저하게 개인의견이며, 당의 의견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