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서 등락, 외인 '사자' vs 개인 '팔자'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5.10.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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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주춤… 코스닥, 개인·외인 순매수에 상승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던 코스피 지수가 12일 상승 반전해 2020대를 회복했다.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데 반해 개인이 5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는 등 '팔자'와 '사자'가 힘을 겨루고 있는 형국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전일대비 1.56포인트(0.08%) 오른 2021.0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2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30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6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지난주 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81,300원 ▲500 +0.62%)현대차 (289,500원 ▲1,000 +0.35%)가 주춤하고 있다. 아모레G (34,800원 ▲50 +0.14%)도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 (177,600원 ▲3,300 +1.89%) LG (81,600원 ▼200 -0.24%) 등도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 (525,000원 ▲15,000 +2.94%)은 아연가 상승 기대감으로 3%대 상승 중이고 POSCO (364,000원 ▼2,500 -0.68%)도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상승하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증권이 3%대 상승 중이고 철강금속도 2%대 강세다. 반면 음식료품과 전기전자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중국 랑시그룹에 인수된 아가방컴퍼니 (4,870원 ▲50 +1.04%)와 손잡고 기저귀 제품을 출시해 중국 수출이 기대되는 깨끗한나라우 (14,520원 ▲320 +2.25%)가 3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양회우 (25,350원 ▼7,150 -22.0%)도 상한가다. 상한가를 기록한 2개 종목을 포함해 476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30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없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2.18포인트(0.32%) 오른 677.1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억원, 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9,220원 ▼60 -0.65%)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CJ E&M (98,900원 ▲2,200 +2.3%)이 3%대 상승중이다. 반면 CJ프레시웨이 (20,200원 ▼200 -0.98%)가 2%대 하락 중이고 코미팜 (4,185원 ▼30 -0.71%) 씨젠 (20,500원 ▲50 +0.24%)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는 2%대 상승하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운송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화학 통신서비스 비금속 등은 약보합세다.

티브이로직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03개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0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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