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교과서 국정화 빌미로 국회일정 지연마라"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2015.10.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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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사진=뉴스1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사진=뉴스1


새누리당은 10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당위성을 강조하고 야당의 총공세 움직임을 견제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합된 역사관을 가진 미래 인재 양성은 정치권과 학자 등 기성 세대들이 지혜를 모아서 뚫고 나가야 할 문제"라며 "이것을 빌미로 이념 논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여당·야당·역사학자들이 서로 이념 싸움을 할 시간에 미래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어떻게 가르쳐야할까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를 빌미로 야당이 예산 논의나 국회 일정마저 지연시키려 한다면 국민들이 정치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정부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국정화 추진 계획을 조율한다.

이날 당정협의 자리에는 당 측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김을동 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별위원장·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신성범 의원·역사교과서 특위 간사 강은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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