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와 월드컵 2차예선…전반 1대0 리드

머니투데이 윤준호 기자 2015.10.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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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진=뉴스1구자철/ 사진=뉴스1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와 가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1점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시간) 밤 11시55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와 원정경기에서 구차절의 선제 헤딩골에 힘입어 전반을 1대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구자철은 전반 11분 박주호가 골문 앞에 올린 크로스를 수비진을 뚫는 침투에 이어 헤딩으로 연결하며 쿠웨이트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과 쿠웨이트는 현재까지 같은 조에 속한 △미얀마 △라오스 △레바논에게 모두 승리하며 나란히 승점 9점을 챙겼다. 골득실에서 1득점 앞선 한국이 쿠웨이트를 제치고 G조 1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한국은 조 1위 자리를 굳힐 수도, 쿠웨이트에게 넘겨줄 수도 있다.



조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8개조에 각각 5개 나라가 속한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는 각조 1위 8개국과 2위팀 중 상위 4개국 등 모두 12개 나라가 3차 최종예선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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