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 국민분노 10선을 발표하고 있다. 2015.9.17/뉴스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복지부를 향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언급하던 김 의원은 "연금공단은 국민으로부터 보험료를 걷어서 이걸 잘 관리했다가 노후에 연금으로 지급하는 게 임무"라며 "분명한 건 국민들이 낸 보험료로 조성된 기금에 손해가 발생했고 삼성에 이득을 안겨준 데 대해 복지부,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아무도 책임을 안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현준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합병으로 인한) 손해냐 아니냐 이런 논란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 판단 시점을 어느 시점으로 가져갈 것이냐에 대한 논란도 분명히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