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 나흘째 상승... 2000대 다지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5.10.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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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美헬스케어 반등에 오름세

코스피 지수가 8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효과와 미국 뉴욕 증시가 헬스케어 반등에 힘입어 상승마감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13분 전일보다 11.03포인트(0.55%) 오른 2016.8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34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이 129억원을 팔아치우며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전일까지 사흘간 매수세를 유지했던 기관은 ‘팔자’로 돌아서 12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8,400원 ▼800 -1.01%)가 전일에 이어 상승하며 12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호조로 환율 효과가 기대되면서 현대차 (245,000원 ▲3,500 +1.45%) 기아차 (114,300원 ▲200 +0.18%)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 등이 오름세다.



삼성물산 (149,300원 ▼700 -0.47%) SK하이닉스 (183,800원 ▲3,900 +2.17%) 삼성화재 (335,500원 ▲9,000 +2.76%) POSCO (399,000원 ▼2,000 -0.50%) 등이 상승중인데 반해 LG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중인데 반해 섬유의복 등이 약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쌍용양회우 (25,350원 ▼7,150 -22.0%) 쌍용양회3우B (13,450원 0.0%)가 오는 12일 매각 공고를 앞두고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513개 종목이 상승, 229개 종목이 하락이다. 하한가는 없다.


코스닥 지수는 3.84포인트(0.56%) 오른 683.67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만의 상승이다.

뉴욕 증시 영향으로 셀트리온 (190,800원 ▼2,100 -1.09%) 메디톡스 (135,500원 ▼1,500 -1.09%) 바이로메드 (4,170원 ▼25 -0.60%) 등 바이오 관련주가 오름세다. CJ E&M (98,900원 ▲2,200 +2.3%) 다음카카오 등이 상승중인데 반해 동서 서울반도체 에스엠 등이 약세다.

업종 대부분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유통 등이 약보합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하한가 없이 683개 종목이 상승, 275개 종목이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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