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팔자' 상승폭 줄여…TPP 희비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5.10.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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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수' 690대 다지기

1%대 가까이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6일 개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TPP) 타결로 의류 관련주가 상승하는 반면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27포인트(0.67%) 오른 1991.5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6억원, 9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97억원 순매수 등 총 53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TPP 타결에 따라 섬유의복이 4%대 급등하고 있고 전기전자는 2%대 강세다. 화학 철강금속도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는 3%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유통업 의약품은 약보합세다.

TPP 타결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 (271,500원 ▼5,500 -1.99%) 기아차 (120,500원 ▲1,600 +1.35%) 현대모비스 (227,500원 ▼2,500 -1.09%) 등 자동차주를 제외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7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 (78,300원 ▲600 +0.77%)는 2%대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 (200,000원 ▲2,300 +1.16%) SK이노베이션 (104,200원 ▼1,200 -1.14%)도 3%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TPP 타결로 수혜가 예상되는 SG충남방적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73개이며 하락종목은 303개이다. 하한가를 맞은 종목은 없다.


코스닥 지수는 2.16포인트(0.31%) 오른 693.35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3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는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섬유의류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비금속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켐텍 (261,500원 ▼500 -0.19%)이 2%대 상승중이며 OCI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 셀트리온 (183,500원 ▼1,300 -0.70%) 포스코 ICT (38,450원 ▲200 +0.52%) 등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동서 (18,890원 ▼150 -0.79%)콜마비앤에이치 (16,380원 ▼320 -1.92%)는 1%대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푸른기술 (7,840원 ▼60 -0.76%)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한 1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5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하한가를 맞은 종목은 없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6분 현재 전일대비 7.45원 내린 1164.95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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