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文의 대통령 탈당 요구,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머니투데이 남영희 기자 2015.10.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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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5.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5.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은 탈당하고 공천과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라'고 주장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성명에 대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정치연합은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자 노 대통령에게 탈당을 압박한 바 있다"며 "새정치연합이 자신의 치욕적 역사를 새누리당에게 강요하는 것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후보로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을 야당 대표가 탈당 운운하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현 시점에서 야당 대표가 왜 대통령의 탈당을 운운하는 것인지 그 숨은 뜻이 궁금할 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새정치연합은 코미디 같은 정치를 그만하고 정치의 정도를 걸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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