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공천제 국민의 뜻…與 과감히 결단해야"

머니투데이 구경민 김승미 기자 2015.10.05 09:22
글자크기

[the300]"靑 말에 갈팡질팡하는 것은 책임있는 여당의 모습 아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임정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5.10.2/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임정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5.10.2/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5일 국민공천제 도입을 놓고 당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새누리당을 향해 "국민공천제는 국민의 뜻이니 과감하고 신속하게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이 기득권을 위한 권력 투쟁에 사활을 걸지 말고 민생을 위한 국민의 삶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앙선관위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제안했고 정개특위 소위에서 합의했다. 여야 대표도 합의한 정치개혁 방안"이라며 "청와대 말 한마디에 갈팡질팡하는 것은 책임있는 여당의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제도는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