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일 국책연구기관의 관리·감독 주체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무항공마일리지 관리 및 활용지침을 강화했지만 대다수 국책연구기관의 기관장, 고위 간부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개인별로 소유하고 있는 공무 마일리지 문제에 관해 작년 국정감사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안세영 이사장이 재발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13개 국책연구기관들로부터 재발방지 약속 공문을 제출받았다"고 공개했다.
박 의원은 특히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는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원장, 부원장급 이상 간부들이어서 실무자(회계책임자)들이 규정을 지키도록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기관장들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