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3차 국가혁신포럼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15.10.2/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기구 위원장 인선에 대해 "(황진하)사무총장이 맡는 게 당연한 이야기다. 선거 업무 관련한 건 사무총장이 하는 게 관례다. 당헌당규대로 하면 되는 일"라며 황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내정한 안이 오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무총장이 내일 (최고위에서) 안을 이야기하면 그것을 갖고 최고위에서 이야기해 정하면 되는 것"이라며 "(최고위원들이) 반대하면 내일 못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공천룰을 둘러싸고 당내 계파 간 분열 양상이 격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만약 싸우게 되면 명분이 있는 것을 주장하는 사람이 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 대표로서 공천권을 더 가지려고 할 때 싸움이 있는 것이지 (나는 반대로)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데 싸울 일이 뭐가 있겠느냐"며 "(싸우게 된다면) 국민 다수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이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