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끝난 후 귀가하는 인파로 한강공원이 북적이고 있다. / 사진=뉴스1
4일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쯤 한강철교 남단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불꽃축제를 보던 이모씨(29)가 다른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물에 빠졌다.
경찰은 이씨를 구조해 치안센터로 이송한 뒤 응급 조치하고 귀가시켰다.
경찰은 또 오후 8시40분쯤 마포대교 상류에서 백모씨(54) 등 6명이 탄 요트 1정이 엔진고장을 일으켜 상암요트장으로 옮긴 뒤 구조했다.
앞서 2일 밤 10시40분쯤에는 원효대교 인근에서 조명업체 직원 이모씨(43)가 레이저 조명 장비를 바지선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뒤 실종됐다.
이날 불꽃 축제에는 관람객 75만7000여명과 선박 120여척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