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전문 리서치 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가 2일 발표한 '자동차 기획조사'에 따르면 지난 7∼8월 10만567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년 이내에 새 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가 1219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40%는 경유차를 사겠다고 밝혔다.
휘발유차를 사겠다는 응답도 첫 조사에서 45%를 나타냈지만 긴급 조사에서 40%, 35%로 각각 하락했다. 반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겠다는 응답은 첫 조사에서 10%였던 것이 29%와 35%로 높아졌다. 전기차를 사겠다는 대답도 첫 조사에서 1% 미만으로 나왔지만 24일과 29,30일 조사에서 각각 5%와 6%를 나타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배출가스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판단을 하고 있고,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더욱 비판적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산지별로는 독일차의 부진, 한국산의 부상이 예상된다"며 "디젤차의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부상하고 있지만 일본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