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첫 해외여행 '꿀팁'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10.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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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규슈온천료칸여행, 준비 부담은 덜하고 휴식과 힐링은 여유롭게 마음껏

쿠주고원코티지 야외 노천탕/사진제공=여행박사쿠주고원코티지 야외 노천탕/사진제공=여행박사


2030 젊은 부부들이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지금의 4050 세대와 달리 해외 자유여행 경험이 풍부한 편이다. 이렇다보니 패키지 여행이 내키지 않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여행 준비에 대한 부담도 따른다. 여행박사는 이런 이들에게 온천료칸에서 휴양을 즐기는 '북규슈 3일 패키지' 상품을 추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패키지여행이지만 동남아 리조트여행처럼 온천료칸에서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시에 관광버스 차량으로 이동하는 패키지의 장점을 십분 살려 일반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 위치한 이색 숙소를 수배했다.



이틀 째 묵는 쿠주고원코티지는 일본 자연보호협회에서 선정한 친환경주의 숙박시설이다. 목가적인 분위기의 코티지 내에는 탄산수소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2개소의 자체 원천을 보유하고 있다. 드넓은 초원 한 가운데 노천탕에서 밤하늘의 별을 감상해보는 것이 묘미다. 또 낮에는 초원 저멀리에 아소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저녁식사로 제공되는 가이세키요리는 고원과 인근에서 키우고 채취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다. 아침은 뷔페 형태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규슈 다자이후 텐만구/사진제공=여행박사규슈 다자이후 텐만구/사진제공=여행박사
첫 째 날 숙박은 규슈 온천 지역 대명사인 벳부에서 머무른다. 칸나와온천가에 위치한 온천료칸 하나미즈키는 100% 원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저녁식사는 일본식 샤브샤브가 제공돼 신선한 재료를 건강하게 즐긴다.

관광지로는 일본 전통 마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유후인, 키츠키 성하마을 등을 방문해 자유산책하는 시간을 갖는다.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와 벳부 '지옥순례' 등도 관광한다. 첫째날 하나미즈키 이동 전에 들르는 벳부 유메타운과 마지막날 방문하는 일본관광공사 면세점 등에서 다양한 제품의 엔저쇼핑이 가능하다. 첫날 벳부 유메타운에서 간식을 저렴하게 구매해도 좋다.

규슈 오이타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30분에 불과하다.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여행상품가도 한층 알뜰하다. 여행 일정 중에 발생하는 팁이나 옵션이 없으며, 여행비는 출발일에 따라 1인 58만3700원부터 63만3700원 사이다.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첫 해외여행 '꿀팁'
☞관련 링크=일본정부관광국 제이루트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일본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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