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9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 논란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1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노철래 의원 등은 박주신씨 사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박주신씨가 신검 면제를 받기 위해 아말감으로 씌운 치아가 무려 14개이고 빠진 이가 3개나 있는데 서울시장 아들인 20대 청년이 돈이 없어 아말감으로 이를 14개나 도배하고 살았다는 걸 상식적으로 믿을 수 있냐"고 물었다.
또한 "다른 병원에 가서 공개검증 당일 새벽 별도로 엑스레이 찍었다는 것도 문제"라며 "대리 신검자를 데려다가 신검에 제출한 것과 맞는지 확인을 해본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성재 지검장은 "관련 재판에서 증인으로 신청 한 것으로 안다"고 했으나 김 의원은 "검찰이 소환조사를 해야하고 새로운 증거가 나온 만큼 해당 치과 의사를 불러 먼저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노철래 의원도 "법정에서만 다툴 게 아니라 새로운 문제 제기가 되면 수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선고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지 말고 오해하지 않게 수사를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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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지검장은 "지금 재판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검증 결과를 보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하면 수사를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