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혁신위 활동 10월까지? 혁신 위배하는 것"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2015.09.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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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혁신위 활동, 9월에 공식 종료…총기난사 끝내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당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에 대해 "백서 발간을 위해 (활동이) 10월까지라면 혁신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혁신위의 활동 종료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는 9월까지 마친다고 했다"며 "조국 (혁신)위원도 (학교) 학기가 시작하면 가신다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백서 발간을 위해 (활동이) 10월까지라면 혁신위가 혁신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총기난사는 이제 끝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 의원은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공천 배제라는 혁신안을 내놓은 혁신위에 대해 지난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중진들에 대한 총기난사사건"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당 혁신안이 적용될 경우, 알선수재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상고한 상태인 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는 혁신위가 중진들의 열세지역 출마 등을 언급한 데에도 "문재인, 안철수, 정세균, 김한길, 이해찬 모든 중진들한테 다 총을 쐈고 심지어 이종걸, 박영선 같은 분, 또 586들을 어디로 보내자 얘기를 하다가 지금 물밑으로 가라앉은 것 같다"며 "이렇게 총 맞은 사람들을 유권자들이 인정을 해 주겠느냐. 만신창이가 아니라 걸어갈 수가 없는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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