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경 애플파이스튜디오 대표/사진=박찬하 인턴기자
24일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5’ 9월의 우수 모바일 상을 수상한 '헬로펫(HelloPet)'의 강호경 애플파이스튜디오(사진·33세)는 이용자와 교감하는 모바일 소셜 펫 서비스를 통해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펫'은 스마트폰에서 가상의 펫을 양육하는 모바일 소셜펫 앱. 지난 8월 말 출시 이후 한달만에 가입자 20만명이 넘었다. 스타트업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일찌감치 성공 가능성을 엿보고 헬로펫에 3억원을 투자했다.
오버레이 스크린 기술은 이미 실행되고 있는 앱 위에 다른 층의 화면이 있어 뒤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기술. 모든 화면에 펫을 노출시켜 접점을 극대화했다.
강 대표는 "상황 인식(context-aware)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키우는 펫이 스마트폰 생활도 돕는다"며 "매일 운세, 날씨, 뉴스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고, 부재중 전화 및 문자 알림 등 간단한 기능도 펫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유튜브를 보고 있다면 펫이 나타나 "유튜브 보니? 뭐가 재미있니?" 등의 말을 건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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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펫은 향후 강아지와 고양이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동물, 이모티콘 등을 추가하고, 펫의 상황 인식 기술도 점차 고도화할 예정이다. 게임적 요소도 더할 계획이다.
연내 중국 스토어 등을 통해 해외에도 진출한다.
강 대표는 "단순한 양육 기능이나 새롭고 신기하다는 호기심을 넘어 이용자가 좋아하면서 감성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며 "연내 100만 가입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