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나노 구조 연구해 미래의 명약 만든다](https://thumb.mt.co.kr/06/2015/09/2015092314554779023_1.jpg/dims/optimize/)
준 거(Jun Ge)는 천연촉매제인 효소를 사용해 의약제조를 청정공정으로 돌려놓을 수 있길 기대한다.
하지만 늘씬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의 중국 칭화대 출신 화학공학자 거는 몇 년 전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던 중 효소가 함유된 용액에 구리이온을 추가하면 효소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
그는 이것을 “단백질과 수정으로 만들어진 꽃 같이 매우 아름다운 구조”라고 묘사했다. 이 놀라운 ‘나노꽃’에 든 효소는 안정적이었고 용액에 떠다닐 때보다 일곱 배나 더 활동적이었다. 그의 발견은 2012년 네이처나노테크놀로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오늘날 거는 자신이 ‘나노나무’와 ‘나노실타래’라고 부르는 효소 나노구조를 연구하며 이것이 암치료제부터 당뇨진단을 위한 차세대 혈당스트립까지 모든 것에 사용될 수 있을지 탐색 중이다.
번역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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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테크엠(테크M) 2015년 10월호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매거진과 테크M 웹사이트(www.techm.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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