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2015.6.16/뉴스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 국감 일부를 메르스에 배정하고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김진수 청와대 비서관을 부르는 데까지 의견 접근이 이뤄졌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여당 간 내지 여당 내부 조율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문 전 장관과 최 전 수석, 삼성서울병원 측 이렇게 세 명이 나와야 (메르스 사태에 대한) 퍼즐이 맞춰지고, 이 과정에서 최 전 수석이 반드시 나오는 게 (국감의) 핵심"이라며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늘 국감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