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산은 회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은 국정감사에서 "작년 현대중공업에서 2분기에 걸쳐 3조6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산은도 대우조선의 해양프로젝트 이상 여부를 논의했으나 이미 이전 해양프로젝트에서 1조3000억원의 손실을 선반영 해 차후 손실 여부는 없을 것이란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의 부실이 드러나기 전 파악하지 못했느냐는 이상직 의원의 질의에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도 "해양플랜트 관련 손실을 점검하고 3년간 1조3000억원의 손실 반영했다고 대우조선 측으로부터 들었다"며 "(부실이 드러나기 전엔 대우조선의 문제를) 알고 있지 못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