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역구 244~249석…내달 13일 최종확정(상보)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5.09.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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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분할·통합·경계' 결정 복수 소위원회 가동

지난 7월1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남현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에 마련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사무국에서 김대년 위원장과 위원들이 현판 제막을 마친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뉴스1지난 7월1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남현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에 마련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사무국에서 김대년 위원장과 위원들이 현판 제막을 마친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선거구 수를 244~249 석 범위 안에서 획정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8~19일 이틀 연속 회의를 개최한 위원회는 "그간 현행 지역선거구수의 유지·증감에 따른 다양한 시뮬레이션 결과와 공청회, 정당의견수렴, 지역 순회, 농어촌지역 국회의원의 의견청취 등을 반영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은들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편차 준수 △지역대표성 침해 최소화 △선거제도의 비례성을 존중 등을 모두 만족하는 획정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획정작업을 신속히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 측은 "이를 위해 자치구·시·군의 분할·통합을 논의할 '구역조정 소위원회'와 선거구내 읍·면·동 경계조정을 논의할 '경계조정 소위원회' 등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획정기준'은 현행 공직선거법을 근거로 게리맨더링 방지, 지역대표성 확보 등 기본원칙에 입각해 적용하되 획정안 논의 과정에서 보완키로 했다.



위원회는 244~249석 가운데 하나의 최적안을 채택, 법정기한인 내달 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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