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https://thumb.mt.co.kr/06/2015/09/2015091107192850138_1.jpg/dims/optimize/)
▶2번 문항 : 이 질문에서는 단순히 단체를 위해 열심히 뛴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헌신’이라는 부분이 강조돼야 한다. 헌신이라는 말은 곧 자신의 개인적인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이익을 뒤로 하고 단체의 이익을 위해 봉사했던 경험을 생각하자. 이런 자세가 곧 회사가 직원에게 요구하는 자세이기도 한 것이다.
▶3번 문항 : 능동적인 일처리 자세를 엿볼수 있는 질문이다. 주어진 과제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드러나야 하고, 그것을 위한 자신의 노력이 역시 드러나야 한다. 이 질문 역시 어떤 점이 나아졌다고 하는 결과적인 이야기보다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런 성과를 냈는지에 대한 과정적인 부분이 더 중요한 질문이다.
한계를 발견하고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은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자신의 한계 이상을 해낼 수 있는 인재라는 느낌을 준다. 그러므로 한계를 외부적인 요인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내부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시운이 안 맞아서’, ‘다른 사람이 문제라서’ 같은 ‘남 탓’성 발언은 실제로 사실이라 해도 자신의 인재성을 증명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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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문항 :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상을 요구하는 질문이다. 목표를 위해 과정을 설계하는 모습이나 기존방식과는 다른 시도를 하는 과정들이 합리적이면서도 독창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둘 다 취할 수 없다면 합리적인 편을 고르는 것이 조금 더 일반적이다.
세상에 없던 창의적인 방법을 보여줘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는 벗어나자.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관점으로 봐라봤던 사례를 찾아서 기술해야 한다.
▶5번 문항 : 비전을 묻는 질문이다. 단순히 '경영지원·영업'하는 식의 직무를 묻는 것이 아니라, SK라는 날개를 달고 어떤 일을 할 것인가 하는 비전을 묻는 질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든가 이루고 싶은 글로벌한 목표 등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단 그것들을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합리적으로 뒷받침되는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SK를 성공시킨다'는 비전이라면 당연히 중국어 공부를 했어야 한다는 식이다.
▶총정리 : SK 문항의 특징은 질문 속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강조해야 할 것들이 이미 주어졌기 때문에 그런 능력이나 경력을 증명할 에피소드들을 잘 찾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소서의 문항만을 놓고 보면 전반적으로 능동적이고 기획력 있는 인재를 원한다. 틀에서 조금 벗어난 말을 해도 어느 정도는 창의성을 인정받아 통할 수 있는 문화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