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와 관련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이 "여군 1만명 시기에 실력있는 여군은 장성 달고 투 스타, 쓰리 스타를 달도록 해야 하지 않나"라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이어 "근본적인 인식과 태도 개선을 위해서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에서 여군 역사교육을 1년에 3~4시간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한 장관은 "현재는 양성이나 보수 교육과정에서 특별한 과정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한 장관은 "성폭력을 줄이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성 인지교육을 양성과정에서 포함해 시키는 것 검토하는데 여군사 교육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의원이 "여군들은 왜 임기제 장군으로 진급하고 2년 후에 전역을 해야 하나"라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장군진급은 능력과 활용성, 전문성을 고려하고 있는데 반드시 여군을 임기제로만 해야 한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본인식에 공감하고 여군인력 확대를 전반적으로 고려하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