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
김용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날 상황을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일단 야당 의원이 고함을 지르면서 전체가 파행돼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국정감사를 코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물밑 접촉은 계속 하고 있다"며 "원만하게 국정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이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이 국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안 나온다면 견딜 수 있겠나"라며 "(신 회장이 불출석시) 그룹 전체에 매우 심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며 신동빈 회장이 증인채택에 나오지 않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태 의원은 정무위에서도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 관련 증인을 채택할 여지를 열어놨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포털에는 수없이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가서 장터를 벌이고 장사를 하고 있지만 너무 높은 임대료와 광고노출에 있어서 너무 부당한 일을 많이 당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차제에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한 번 포털 관계자들을 조사해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내에서 제기하는) 뉴스편향성과는 관계없이 포털 문제는 한 번 살펴볼 생각을 갖고 있다"며 "뉴스 편향성은 아마 다른 상임위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