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 도톰보리/사진=이지혜 기자](https://thumb.mt.co.kr/06/2015/09/2015090912595269743_1.jpg/dims/optimize/)
간사이에서도 오사카는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오사카가 교토와 고베 사이에 위치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메다, 신사이바시, 남바, 텐노지 등 오사카 주요 지역에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이 몰려 있다.
전문가들은 간사이 여행객을 위한 숙박 노하우를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박혜경 한큐투어리스트 실장은 "항공권은 조기 할인 때문에 일찌감치 구매하는데 반해, 많은 소비자들이 호텔에 대해서는 느긋한 편"이라며 "3~4개월 정도 서두르면 오사카 호텔이라도 비교적 좋은 조건에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둘 째, 이동의 불편은 따르지만 토요일 또는 전체 숙박을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내에 숙소를 잡아도 오사카에 비해 20~40% 정도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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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산노미야역은 오사카와 히메지성을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일본 3대 미항으로 꼽히는 항구와 고베와규, 디저트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숙소를 이곳으로 정해 저녁 관광을 여유롭게 즐길 만하다. 9월과 10월 산노미야역 호텔 예산은 주말 2박에 3만~4만엔(30만~40만원) 선이다. 반면 오사카는 토요일 1박 요금이 3만~4만엔 수준이다.
오사카 인근에는 아리마, 키노사키 등 유명한 온천 료칸 마을도 많다. 가을과 겨울은 온천욕이 주요 테마로 급부상 할 때다. 온천 료칸 숙박비 역시 토요일이 높은 편이지만 오사카에 비하면 사정이 나은 편이다. 3만~4만엔 예산이면 저녁 가이세키 코스요리와 조식도 함께 제공된다.
교토에 숙박을 잡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교토는 게스트하우스가 많다. 서양인들이 많이 찾다보니, 저렴하면서 특색있는 숙소가 많다. 호텔 가격은 오사카와 비슷하거나 10~20% 정도 저렴한 편이다. 교토는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2박을 하면서, 첫날 또는 마지막 날 오사카 쇼핑 일정으로 스케줄을 잡아보는 것도 유리하다.
셋 째, 항공과 호텔을 묶어서 판매하는 자유여행 또는 에어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들 상품은 항공료와 호텔 모두 할인을 적용해, 따로 따로 구매했을 때보다 10% 정도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