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5/09/2015090612127695121_1.jpg/dims/optimize/)
최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단 간담회에서 "안 전 대표의 (혁신안 비판) 말씀 중에 내용적으로 충분히 고려해야 될 부분들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전주 전북대에서 열린 '공정성장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좌담회'에서는 당의 혁신 방향으로 △낡은 진보의 청산 △당의 부패 척결 △새로운 인재영입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당내 소위 영향력이 있는 선배들, 김한길 전 대표와 박지원 의원도 (혁신 비판) 발언이 있었지 않느냐"며 "(두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된다는 뉘앙스도 안 줬다. 그냥 못 마땅하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그러나 안 전 대표는 구조적으로 방향이 어떻게 가야 된다는 언지를 했다. 그래서 다른 좋은 혁신적 내용들이 뒤이어 제기될 수 있다고 해석한다"며 "적어도 안 전 대표는 충정이 읽힌다. 내용적인 단초는 제시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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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본부장은 "야당 혁신은 총선 때까지 멈출 수 없는 과제"라며 "혁신위의 물리적 활동이 추석에 종료돼도 혁신위의 수레바퀴는 총선 당일까지 진행될 거다. 그런 의미에서 안 전 대표의 주장을 다시 해석하면 혁신 경쟁에 다시 뛰어들겠다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본부장은 혁신위가 제안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에 대해 "다음 주 중에는(위원장 임명을) 해야 되지 않나 싶다"며 "위원장을 위촉하고 나야 위원장이 위원 추천을 해서 대표가 (위원들을)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본부장은 "안규백 전략본부장이 고위전략회의에서 제기한 대표 특보단도 효율적이고, 내용 있고, 균형 있는 구성을 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야당은 대표 특보단이 늘 있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훨씬 더 비중있고 효과적인 콘셉트로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내일(7일) 최고위원회 직후 네트워크 정당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영화로 얘기하면 제작발표회가 있다"며 "10월 초에 첫 선을 보이는 정당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새정치연합이 강력하고 야심차게 네트워크 정당을 추진 중이다. 18일 전후해서 시연도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