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전체회의. /사진=뉴스1
국방위는 허 대표를 상대로 RCS프로그램 도입 관련 이탈리아 '해킹팀' 업체와 국방부 직원을 중개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국방위는 또 '해킹팀' 직원과 접촉한 경위를 따지기 위해 허모 육군 대령과 국방부 자문위원 한 명도 증인으로 부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국방위는 북한군의 DMZ(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늑장보고 의혹에 대해 추궁하기 위해 김정수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을 증인으로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009년 이명박정부 당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때문에 군사공항인 성남 서울공항의 활주로 방향이 틀게 된 경위를 따지기 위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상희 전 국방부 장관, 이제훈·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 등을 증인채택할 것을 요구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보류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