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참사람 열린교육 위한 'VISION 2020' 발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5.09.0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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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참사람 열린교육 위한 'VISION 2020' 발표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지난 8월 31일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진행한 2015-2학기 전체교수회의에서 ‘VISION 2020’을 발표했다.

동국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개혁 가속화, 무한경쟁에 따른 대학 본질의 왜곡, 재정 위기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새로운 비전을 준비했다.



‘VISION 2020’은 ‘시대정신과 지식사회를 선도하는 세계 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재정확충과 건실한 운영 △참사람 열린교육, 글로벌 연구자 양성 △대학 본연의 가치창출 △신바람 나는 캠퍼스 구축 △병원경영 효율화 등 5대 전략이다.

5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 연구, 경영·재정, 시설·인프라, 의료원 등의 분야별 발전계획도 포함한다.



동국대는 구체적으로 평생교육 확대, 지식재산권 사업화, 학교기업 수익 확대 등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에 나선다. 또한, 매년 300억 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하고, 서울·경주·의료원 등 3원 체제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참사람 열린교육과 글로벌 연구자 양성을 위한 학제간 융복합 교육의 확대와 사이버대학 설립도 추진하며, 글로벌 연구자 양성 및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사연구원, Post Master 제도 등도 시행한다.

이와함께 인권을 중시하는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센터를 운영하고 대학원생이 지도교수를 선택·변경할 수 있는 제도 시행 등 인권 친화적 제도 및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병원 경영 활성화를 위해 의생명 융복합 활성화, 맞춤형 진료서비스 제공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나눔단체와의 협약을 통한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대 한태식 총장은 “취임식에서 약속한 대로, 학교발전을 위한 현안을 해결하고 임기 4년 동안의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실천하고자 ‘VISION 2020’을 수립했다”며, “동국가족들의 희망과 의지가 담긴 ‘VISION 2020’을 임기 내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동국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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