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패션모델로 '대박' 노리는 성북구 사회적기업

뉴스1 제공 2015.08.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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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니어라이프' 궁중의상 패션쇼로 주목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7일 심산문화센터에서 열린 뉴시니어라이프의 궁중의상 패션쇼.(성북구 제공)© News127일 심산문화센터에서 열린 뉴시니어라이프의 궁중의상 패션쇼.(성북구 제공)© News1


50세 이상 중고령층을 대상으로 모델교실을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 내 사회적기업 '뉴시니어라이프'가 궁중의상을 활용한 체험관광사업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있다.

31일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 따르면 '뉴시니어라이프'는 심사를 거쳐 궁중의상 전문모델 25명을 선발해 크루즈 관광선, 국제공항 거리, 관광특구 등에서 한복 패션쇼를 벌일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패션쇼 공연에 직접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하는 이 체험관광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2015 창조관광사업' 프로젝트로 선정돼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받는다.

국내는 물론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에서 총 106회의 패션쇼룰 진행한 '뉴시니어라이프'는 27일 서초구 심산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신사업 출범식을 겸해 패션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사회적기업 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뉴시니어라이프 등 많은 사회적기업이 뿌리를 내려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적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시니어들이 우리 사회 당당한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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