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1일 본회의 개최부터" 野 "특수활동부 제도개선부터"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2015.08.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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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31일 본회의 개최 앞두고 여야 줄다리기

 정부 특수활동비 투명화를 둘러싼 여야의 충돌로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무산될 위기에 놓인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이 의원들의 불참으로 텅 비어 있다. 2015.8.28/사진=뉴스1  정부 특수활동비 투명화를 둘러싼 여야의 충돌로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무산될 위기에 놓인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이 의원들의 불참으로 텅 비어 있다. 2015.8.28/사진=뉴스1


8월 임시 국회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여야는 31일 본회의 개최를 두고 장외 공방을 이어갔다

29일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여야간 합의정신은 깃털처럼 가볍게 여기는 야당의 행태에 국민의 실망감이 크다"며 "어제 본회의 무산으로 이기택 대법관 임명 동의안과 2014년도 결산심사안 처리, 정개특위 활동 연장이 모두 무산됐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8월 임시 국회 본회의는31일 마지막 하루를 남긴 상태"라며 "야당은 책임있는 자세로 돌아와 새누리당과 말린 숙제를 마무리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특수활동비 제도 개선에 즉각 응해야 한다'면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 소위가 반드시 구성되어야 한다"며 "정부가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나 특수활동비에 대해 제도개선 노력을 전향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모든 국민들이 특수활동비가 투명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아무리 권력기관이라도 해도 특수활동비의 내용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그 내역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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