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박남춘 의원이 2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25일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정 장관이 '총선 필승'이라고 외친 건배사가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자리에서 최 부총리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총선 일정에 도움이 되도록 발언한 점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2015.8.27/뉴스1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들이 상의해 정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추진키로 했다"며 "시점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최경환 경제 부총리의 총선 개입 발언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