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을지로위원회,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문제 해결 '자축'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5.08.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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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최고위 회의 앞서 '꽃 달기 행사' 열고 문제 해결 축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우원식 을지로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문제타결 상생꽃달기 행사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우원식 을지로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문제타결 상생꽃달기 행사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는 26일 SK브로드밴드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 타결을 축하하며 꽃 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새정치연합 을지로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당 지도부와 우원식 을지로위원장 등이 함께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다단계 하도급 문제 해결을 축하했다.

지난해 3월 결성된 SK브로드밴드 노조 비정규직지부는 4차까지 이어지는 하도급 구조로 어려움을 겪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권리를 보장해달라며 전면 파업을 벌여왔다.



우 위원장은 "오랫만에 꽃을 달게 됐다. 간접고용과 비정규직의 가장 상징적인 사업장이었던 SK브로드밴드 문제가 타결이 됐다"고 말했다.

김기식 새정치연합 의원도 "통신케이블 업계의 가장 큰 문제는 다단계 고용구조로 인해 항상적 고용안정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이 지향하는 가장 큰 가치는 고용창출과 더불어 양질의 만드는 것이다. 비정규직 문제는 다단계를 해결하지 않고는 어떤 고용정책, 청년정책도 숫자 늘리기에 불과한 '눈 가리기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앞으로 사용자측의 임금 및 단체협약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농성으로 인해 발생한 SK브로드밴드 노조에 대한 벌금 문제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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