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국내숙박' 상반기 39% 성장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08.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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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국내숙박' 상반기 39% 성장


인터파크 (14,530원 ▼140 -0.95%)투어는 올해 상반기 국내 숙박이 39%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 판매객실수는 인천이 2014년 상반기 대비 98%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전남 73%, 제주 64%, 울산 63%, 전북 51%, 대구 46%씩 성장해 두각을 보였다.



인천은 특히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신규 호텔이 급증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오크우드프리미어인천 △네스트호텔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등이 인기가 높다.

인터파크투어측은 전남, 전북, 울산, 대구 등이 급성장 한 이유로는 미식 테마여행 증가를 꼽았다. 먹는 것 또한 여행의 주요 목적으로 떠오르면서 전주, 순천, 여수, 부산, 대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이 전체 25%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제주가 지난해 대비 3%포인트 증가한 20%로 늘어났다. 이어 강원권 12%, 부산 9%, 경기 6%, 전남·전북·경북·인천 4% 등 순이다.

숙박 형태별로는 호텔이 44%, 펜션이 39% 지난 같은 기간 대비 성장했다. 또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된 숙박업체 수는 지난해 대비 223% 늘어났다.

모바일 이용률도 급증세다. 상반기 112%가 증가했다. 특히 당일 한정 할인 판매 '투나잇온리'는 모바일 예약비중이 90%에 이른다. '투나잇온리' 예약건수도 지난해 대비 124% 증가했다.


이기황 인터파크투어 호텔사업본부 상무는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가 가을로 이동해 하반기에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 등 황금연휴 숙박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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